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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은 매우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질환으로, 고열, 기침, 콧물, 결막염, 그리고 특유의 발진 등을 동반한다. 특히 영유아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폐렴, 뇌염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홍역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며, 국내에서는 MMR 백신(홍역, 볼거리, 풍진 혼합 백신)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MMR 백신은 일반적으로 생후 1215개월 사이에 1차 접종을 하고, 만 46세 사이에 2차 접종을 실시한다. 두 차례의 접종을 모두 완료할 경우 약 97% 이상의 높은 예방 효과를 보이며, 면역이 평생 지속될 수 있다. 예방접종은 개인을 보호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 내에서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아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홍역은 공기 중으로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감염자와 같은 공간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예방접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최근에는 예방접종률이 낮은 지역이나 국가에서 홍역이 재유행하면서 국제 여행자들 사이에서의 전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여행 전에는 홍역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면역력이 형성되지 않은 유아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청소년, 성인은 홍역 감염에 취약하므로 미접종자는 반드시 접종을 받아야 한다. 안전성이 검증된 MMR 백신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큰 부작용 없이 접종할 수 있으며, 발열이나 주사 부위 통증 같은 가벼운 반응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결론적으로, 홍역은 백신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이며, 정해진 시기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예방법이다. 개인 건강을 지키고 공동체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접종에 대한 인식과 참여가 필요하다.